NPC - 플라스틱 제조업체, ESG기업으로 변신

<신문요약>

NPC

(내쇼날푸라스틱)

1969년 상장한 NPC는 플라스틱 밀폐용기,
휴지통 등 가정용품으로 영역을 넓혔고,
1990년대 산업용 플라스틱 제조업체로 과감히
변신을 시도했음.
1960~70년대 국내 최초 플라스틱 바가지 출시하기도 함.

최근, 5년 연구 끝에 친환경 부표 개발.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예정.
국내 양식장 부표의 72%에 달하는 스티로폼 부표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
해양수산부가 친화경 부표 보급 확대에 나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할 전망.
내년부터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사용 전면 금지됨.
2025년까지는 친환경 부표로 모두 교체해야함.
스티로폼 부표는 태풍이 오거나 선박 스크루에 부딪히면
미세 알갱이로 부서져 해양 생태계 파괴하는 주범.

현재 이 회사의 주요 매출처는
플라스틱 팰릿(pallet)과 컨테이너(상자)다.
팰릿은 화물을 싣고 내릴 대 받침대로 쓰이며,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65개국으로 수출 중.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대부분의 대기업이
이 회사 팰릿 사용중.
2005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재생 팰릿시장 개척함.
전체 판매 물량의 76%가 재생 팰릿으로 폐플라스틱을 녹여서 만든다.

2021.7.21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