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서진시스템, 한솔케미칼 등 - 이젠 배터리 업체로 불러다오

<신문요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와
구조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보고
2차전지 소재·장비 사업에 뛰어드는
상장사가 늘어나고 있음.  

1. 고려아연

*본업 : 아연, 금, 은 등을 제련.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생산을 위해
LG화학과 합작사 설립 검토중.
관련사업의 연관성을 감안, 향후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확장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음.

2. 서진시스템

*본업 : 5G 통신장비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케이스 매출이,
작년 한해 기준 전체매출의 9.4%이였는데
올해는 1분기에만 매출의 26.5%나 됨.
올 하반기부터는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케이스를
공급할 계획으로,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

3. 한솔케미칼

*본업 : 정밀화학업체.
2차전지용 바인더(활물질 접착을 돕는 소재)가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10%대에 들어설 전망. 내년엔 20%까지 늘어날 것.
여기에, 내년에는 실리콘 음극재, 2023년에는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 소재 사업을 준비 중.

4. 필옵틱스

*본업 : OLED 장비주.
2차전지 레이저 노칭 장비를 생산해,
지난해 삼성SDI 헝가리 공장 내 신규공정에 단독 공급.

5. 이엔드디

*본업 : 매연저감장치 생산업체.
전구체 생산능력을 지난해 말 1000t에서 올해 말
4000t까지 늘리고 있음.
내년 2월부터 본격 양산 돌입 계획.
2023년에는 매출 비중이 60% 달할 전망.
2차전지 소재주로 변신.

2021.7.21 한국경제